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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질문
저는 45세의 회사원입니다. 6년 전에 항문 옆이 곪아서 고약을 발라 터진 뒤로 다 나았는데 술만 먹으면 다시 곪습니다. 그러다가 약을 사먹으면 터졌다가 깨끗이 아뭄니다. 일년이면 3~4회 이런 상태가 반복됩니다.
A
답변
귀하의 병명은 치루입니다. 처음에 항문주위 농양이 생긴 것이 고약을 발라 터져서 치루가 된 것입니다. 치루란 항문과 직장 사이에 항문샘이 있는데 이곳에 균이 들어가서 곪아서 생깁니다. 항문에 생긴 맹장염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치루는 저절로 낫는 경우는 없으므로 치루절개술이나 치루절제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오래되면 치루암이 생기기도 하고 가지를 뻗어서 다른 부위로 번집니다. 입원기간은 보통 3-5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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