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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Q


치핵이 있는데 수술을 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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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질문


33세의 주부입니다. 5년전부터 치핵이 있어서 치질에 좋다는 약과 좌약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배변후에 밀어 넣어도 금방 치질이 나오고 오래 걸어도 탈항이 됩니다. 전에는 많이 아팠는데 지금은 괜찮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하는데 지금은 아프지 않으니까 수술이 망설여집니다. 수술 후 항문의 수축력이 약해져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까요? 그냥 방치하면 치질이 진행되는지요?



A

답변


치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진행합니다. 특히 변비가 있는 사람은 빨리 악화됩니다. 화장실에서 오래 있는 사람, 변을 보면서 무리하게 힘을 주는 사람은 치질이 심해집니다. 또 임신 출산에 의해서도 악화됩니다.

오래되면 배변시에 탈항된 치핵이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출혈이 심하지 않거나 통증이 없으면 수술을 망설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매일 목욕을 해서 항문을 항상 청결하게 하고 조심스럽게 화장실에 가고 힘든 일을 하지 않으면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치질 연고나 좌약을 배변 후나 취침전에 사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보존적 요법으로, 커다랗게 탈출되는 치핵 자체에는 효과가 없고 통증이나 출혈 등 치핵의 급성증상에 대한 치료방법입니다.

갑자기 탈항되어 피가 안통하게 되면 치핵이 괴사되는 경우도 있으며 반복되는 탈항으로 항문 괄약근이 약해져서 나이가 들면 변이 새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깨끗하게 수술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부인의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며 수술 후 항문이 더 약해지지는 않습니다.
불편하게 지내시는 것보다 상쾌하게 사시는 방법을 택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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